아울러 역대 온카지노 한국인 투수로는 세 번째다. 원조 코리안 빅리거 박찬호가 다저스 시절인 2000년 2개, 필라델피아에서 뛰던 2009년 1개 등 통산 3홈런을 기록했다.
백차승이 2008년 샌디에이고 시절 1개의 홈런을 날린 바 있다.
류현진의 홈런 후 다저스 타선은 살아나기 시작했다. 4번 타자 코디 벨린저가 바뀐 투수 제이크 맥기를 상대로 만루 홈런을 뽑아냈다.
5회만 5점을 뽑아내 승부를 5 대 1로 뒤집었다.
한편, 류현진은 이날 7이닝 6피안타(2피홈런) 3실점의 호투로 시즌 13승(5패)째를 챙겼다.
그는 타석에서도 동점 홈런을 치며 팀의 7-4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. 다저스는 시즌 100승(56패)을 챙겼다.
경기 후 류현진은 이날 피칭에 대해 “피홈런 2개를 빼고는 좋았다. (1회 개럿 햄슨에게 내준) 첫 번째 홈런은 그렇다 쳐도, (7회 샘 힐리아드에게 허용한) 두 번째 홈런은 실투였는데, 놓치지 않더라”며 “실투를 조심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느꼈다. 마운드에서 7이닝까지 던진 건 좋았다”고 소감을 밝혔다.